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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

창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 -1

※ 글을 쓰기에 앞서, 이것은 굉장히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점을 밝힌다. 


 창업은 어떻게 해야할까? 정답은 없다. 그러나 틀린 답은 분명히 있다.


 소위 ‘실행 우선 주의’는 비즈니스 세계의 공리와 같이 여겨진다. 해보지도 않고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바보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총 한 자루 없이 탱크로 돌격하면 전멸하는 것은 굳이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저런 조직을 겪으며 느낀 것은 사실 많은 시행착오들이 예측범위 내에 있었다는 점이다. (물론 예측 범위 밖의 일들이 가장 골머리를 썩히지만)

 최소한 경영을 연구해온 학자들과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겪어온 시행착오를 돌아보면, 기본적인 시행착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도리어 잘 닦인 길을 빠르게 실행 해보는 진정한 의미의 ‘시행착오’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한 기초적인 자료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MIT 스타트업 바이블

 첫 여정 으로 'MIT 스타트업 바이블'이라는 책과 함께 24단계 창업 프로그램의 단계를 살펴볼 것이다. 아래 사진은 24단계에 대한 요약이다.


 

▷ MIT 스타트업 바이블 p34


 ▷ MIT 스타트업 바이블 p35


 벌써 머리가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개략적인 흐름이 이렇겠구나' 하고 느끼기만 하면 된다. 그보다 오늘 생각해 볼 주제는 이보다 더 선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창업을 왜 하는가?

 이 단계 들을 빨리 알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그냥 하면 되지, 이런걸 다 알아야 하나?' 싶다고 느낀다면 왜 창업을 하고 싶은지 한번 쯤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1인 창업이 아닌 이상 창업은 고도의 팀 게임이기 때문이다.

 팀 게임에서 승리를 위해서는 혼자 잘하거나 혼자 뜻대로 나아가서는 안된다. 다같이 통일된 목표를 향해 전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아래와 같은 세 가지 부류가 있다고 말한다.

  • (참을 수 없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 (참을 수 없는) 열정이 나를 창업으로 이끌기 때문에

  • 실현과 구현을 뒷받침할 기술이 있어서

 나는 이러한 분류가 중요하다기 보다, 여러분의 팀 구성원이 각자 창업에 임하는 이유를 보다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자가 얼른 뛰어가고 싶은 사람인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사람인지 파악하라.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에게는 아이디어를 구하고, 기술이 있는 사람에게는 기술을 구해야 한다. 서로를 오해하고 잘못된 것을 구하다 보면 금방 지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서라도 굳이 이 힘든 길을 가고 싶다면, 다음 글에서 이어 가도록 하겠다. 아래는 조금이나마 현실과 희망을 느껴볼 자료들이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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